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에 해병대장 출신 기용

President-elect Donald Trump talks to media as he stands with retired Marine Gen. John Kelly, right, at the Trump National Golf Club Bedminster clubhouse Sunday, Nov. 20, 2016, in Bedminster, N.J.. (AP Photo/Carolyn Kaster) ORG XMIT: NJCK173

첫 국토안보부 장관에 존 켈리 전 미 남부군 사령관
장벽설치, 순찰대 3배 증원 군사작전 방불 국경봉쇄 예고

(KORUS NEWS 한면택 특파원) = 트럼프 새 행정부의 첫 국토안보부 장관에 해병대장 출신 존 켈리 전 남부군 사령관이 기용돼 군사작전 을 방불케 하는 국경봉쇄 정책을 예고하고 있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는 새해부터 중남미 지역을 관할했던 군경력을 바탕으로 국경장벽설치와 국경순찰대 3배 증강 등으로 군사작전과 같은 국경봉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본토안보와 국경안전, 이민정책까지 관할하는 국토안보부 장관에 해병 대장 출신 존 켈리 전 남부군 사령관을 낙점해 국경봉쇄와 이민빗장걸기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올해 66세인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는 처음에는 징집돼 해병대 사병으로 복무한후 전역했다 가 대학졸업후 간부후보생으로 해병장교로 재입대해 이라크 전장에서 별을 딴 입지전적인 골수해병으로 꼽히고 있다.

켈리 지명자는 둘째 아들 로버트 마이클 켈리 해병 중위를 지난 2010년 11월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잃어 9년간의 이라크와 아프간 전에서 자녀가 전사한 유일한 장군으로 기록돼 있다.

켈리 지명자는 중남미 32개국을 관할하는 미군 남부군 사령관을 역임하고 올 1월 퇴역해 국경봉쇄와 강경이민정책을 추구하려는 트럼프 새 행정부에 첫 국토안보부 장관에 발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켈리 지명자는 남부군 사령관을 지내면서 미국-멕시코 국경을 관할한 경험이 있고 트럼프 당선인의 국경 장벽 건설 등 강경한 국경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인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켈리 지명자는 지난해 남부군 사령관으로 상원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철처하게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트럼프캠프의 시선을 끌었던 것으로 미 언론 들은 전하고 있다.

또한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와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에 여군 허용등에 반대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제프 세션스 연방법무부 장관과 손잡고 국경봉쇄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이민빗장걸기 등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멕시코 국경 2000마일 구간에 장벽이나 이중 펜스, 첨단감시시설 등으로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현재 2만명인 국경순찰대원들도 3배 증강배치하겠다는 국경안전강화방안을 시행 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경순찰대원들을 6만명까지 대폭 늘리거나 주방위군을 동원할 것으로 보여 흡사 군사 작전과 같은 국경봉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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