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에 성문제 약점 잡혔나 파문 확산

전직 영국 정보요원 작성 ‘2013년 트럼프 성매매 도촬’
트럼프, 러시아 강력 부인 불구 의혹 일파만파

<KORUS NEWS 한면택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게 성문제를 비롯한 약점을 잡혀 푸틴 감싸기에 열중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

영국 정보기관인 MI 6의 전요원이 작성해 FBI에게도 넘겨진 첩모메모에 따르면 트럼프가 2013년 모스 크바를 방문했을때 러시아의 공작으로 성매매한 장면을 몰카로 촬영해 약점을 잡고 있다는 내용이어서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갈수록 러시아 스캔들에 깊숙히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러시아 푸틴 정권의 악명높은 공작으로 과거 성매매 장면을 촬영 당해  약점을 잡혀 있다는 의혹이 러시아 스캔들의 주된 내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후 첫 기자회견에서도 “이는 완전히 가짜 뉴스이고 허위 정보”라고 강력 부인하고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가 처음 전한 이 첩보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질문기회를 달라는 CNN 방송의 백악관 출입기자와 “가짜 뉴스 방송사에게는 질문 안받는다”며 설전까지 벌였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트럼프가 러시아의 악명높은 공작에 걸려 약점을 잡혔을지 모른다 는 첩보 메모의 내용과 미 당국에 넘어간 과정 등을 속보로 전하고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공작을 통해 트럼프의 약점을 잡고 있을지 모른다는 첩보 메모는 영국의 정보기관인 MI 6의 요원이었던 크리스토퍼 스틸이 미국회사에 고용된후 러시아측 정보원으로 부터 파악해 작성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 첩보 메모는 특히 이미 FBI에게 넘겨져 수사에 착수됐으며 최근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도 알린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러시아가 잡고 있을지 모르는 약점중에는 트럼프가 2013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당시 호텔에서 성매매를 한 영상도 포함돼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KGB 수장 출신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가 친러 정책을 펴도록 압박하기 위한 ‘협박수단’으로 이를 활용하려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정보기관인 옛 KGB, 현 FSB(연방보안국)의 악명높은 공작으로 모스크바 호텔 등에서 여성들을 접근시키고 유력인사들의 성매매 현장까지 몰카로 촬영해 협박용이나 정적제거용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은 본인과 러시아가 동시에 강력 부인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어 그의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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