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이민’ 정책 최대 800만 추방 가능

<한국일보 박지혜 기자> =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이 미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최대 800만명에 가까운불법체류자가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LA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600만명에서 최대 800만명까지의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우선순위로 추방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고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추방대상에서‘ 나쁜 놈들’ (bad hombres)만 솎아 내겠다고 거듭 밝혀왔으나, 사실상 미국에 밀입국한 거의 모든 불법체류자를 겨냥하고 있으며 푸드 스탬프나 학교 내 무료 점심 등 공공 서비스를 받다가 구금 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개별 단속 관리자들에게는 경범죄자는 물론 형사 사건 용의자는 누구라도 구금해 추방할 수있도록 하는 권한이 부여됐다. 이로인해 불법 이민자 가족과,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사업체들, 농업 등적지않은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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