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행정명령’ 지지 55%

<라디오코리아 김혜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지지 여론이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2월2∼4일·2천70명) 결과에 따르면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강력 지지’ 35%, ‘다소 지지’ 20%로 지지 응답이 총 55%로 나왔다.

반면 ‘강력 반대’ 26%, ‘다소 반대’ 12%로 반대 답변은 38%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즉각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민금지’는 지금까지 트럼프의 가장 인기 있는 행정명령 중 하나다”라고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폴리티코-모닝컨설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찬성 55%, 반대 38%를 분명히 대조시킨 새 도표도 트위터에 함께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신속한 반응은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항소법원의 항고심 결정을 앞두고 여론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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