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전철역서 ICE 불체자 단속한다”

 

 문자메시지…한인사회 불안

<한국일보 금홍기 기자> =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터미널과 지하철역 등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작위 불체자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사진)가 한인사회에 나돌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이 문자 메시지는 ICE가 퀸즈 코로나와 잭슨하이츠, 스태튼아일랜드, 부시윅 등지에 불체자가 살고 있는 집을 급습해 단속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주·야간을 불문하고 맨하탄 34가 펜스테이션을 비롯 퀸즈 지역의 루즈벨트 애비뉴 지하철역과 정션 블라바드 역, 74스트릿 역에서 불체자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는 경고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문자 메시지가 지난 주 뉴욕시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벌어졌던 ICE의 불체자 단속 당시 배포됐던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단속 상황을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인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이미 배포됐던 메시지가 여전히 일부 사람들에 의해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정확한 진위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당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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