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시스템 부실로 “체류 기한 넘긴 외국인 색출 어려워”

연방이민국 직원들이 비효율적인 전산시스템과 출국시 검사 부실로 인해 입국사증(VISA)의 기한을 넘기고 초과 체류한 외국인 수 십만명을 적발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보고서가 밝혔다.

4일 발표된 국토안보부 감찰국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국 요원들과 분석가들은 외국인 방문객들의 출입국 관리를 위해 전산망 개선과 통합 전산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출입국 관리에서 외국인 방문자들이 출국할 때 특히 이를 점검하는데 굼뜨고,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현재 아틀랜타주 하츠필드-잭슨 국제 공항에서는 이를 개선하는 한 시범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까지 1년 동안 비자 기한을 넘겨 미국에 체류한 외국인은 총 50만명이 넘는다.

<라디오코리아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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