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없이 초등학교 방문 이민국 요원 문전박대

뉴욕시교육청 “PS58 학교 직원들 출입 거부해”
파리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영장도 없이 퀸즈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가 문전박대 당했다.

뉴욕시교육청은 14일 “최근 ICE 단속요원이 영장도 없이 퀸즈 메스페스에 위치한 PS58 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을 찾았다”며 “학교 직원과 안전요원이이 ‘영장이 없으면 학생을 찾아줄 수 없다’고 거부해 ICE요원은 그 자리에서 돌아갔다”고 밝혔다.

카르만 페르냐 교육감은 “뉴욕시의 모든 학생들은 자신의 신분과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ICE단속요원들이 찾아왔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에 떨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달 뉴욕시 초•중•고 공립학교에 ‘영장없이는 절대 ICE 요원을 학교 안으로 출입시키지 말라’는 지침을 하달한 바 있다.

<한국일보 조진우 기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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