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또 사망

최근 불법체류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강도높은 단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속에서 적발돼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불법체류자가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어제 ICE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노스 헐리우드에 위치한 이민 구치소에 수감됐던 온두라스 국적의 올해 46살 남성이 축구를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졌다.

이 남성은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뒤 지난 2011년 이후 DUI와 사기를 저지른 전과기록이 있었다.

ICE는 이 남성의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증에 의한 것으로 구치소에 수감된 뒤 적절한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7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1일부터 ICE 이민 구치소에서 사망한 불법체류자는 이번이 벌써 9명째에 이르면서 구치소 상황이 열악하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라다오코리아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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