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행사

코리안 복지센터 등 4개 단체 합동… 선착순 300명에 제공

OC와 LA한인 비영리 기관들이 합동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코리안 복지센터’, ‘민족학교’,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훙 OC’, ‘코리안 아메리칸 센터’ 등은 내달 29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부에나팍 더 소스 샤핑몰(6940 Beach Blvd.,) 4층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 OC’ 소속 30명의 변호사들과 100명의 자원봉사자, 20명의 통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을 돕는다. 특히 변호사들은 케이스에 따라서 시민권을 신청해도 되는지 아니면 안해야 하는지 등 간단한 문제 상담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시간동안 45명에게 서류 작성을 도와주어야 할 정도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코리안 복지센터’의 김광호 관장은 “시민권 신청에 관한 복잡한 상담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며 “참가자들은 시민권 신청 서류작성을 한후 최종 변호사의 리뷰를 거쳐서 우편으로 송부할 수 있게끔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관장은 또 “한인들이 시민권을 많이 취득하면 그만큼 커뮤니티의 파워가 강해지고 영주권자에 대한 혜택이 축소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며 “올해 첫 행사가 잘되면 매년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대규모인 만큼 주최측은 자원봉사자들과 통역 전문가들의 도움도 기다리고 있다.
예약 및 문의 오렌지카운티 거주 한인 (714)449-1125, LA 한인 (323)937-3718.

■ 시민권 신청시 필요한 서류

▲신분 증명-운전 면허증 또는 기타 신분증(여권), 사회보장번호, 영주권 카드 ▲지난5년간 거주, 취업, 학교 정보-거주한 주소 취업한 회사 이름과 주소, 학교 이름과 주소,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최선을 다해 대략의 날짜 제공

▲지난5년간 24시간이상 체류한 해외 여행기록(년, 월, 일)-해외로 나간 모든 여행의 출국, 입국일자(육로나 해상으로 멕시코나 캐나다 여행 포함). 정확한 날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최선을 다해 대략의 날짜 제공

▲현재의 결혼 신분-배우자 이름, 생년월일, 현주소, 출생 국가, 결혼일자, 이민신분, 이혼 또는 재혼이상인 경우 상기 정보외에 모든 전배우자의 사망일자 또는 이혼 일자, 배우자가 영주권자인 경우 영주권 번호, 귀화 시민권자인 경우 시민권 선서식 장소와 날짜 ▲자녀-이름, 생년월일, 출생국가, 현주소, 영주권자인 경우 영주권 번호

▲범죄기록-사법기관, 경찰, 이민세관국 또는 이민서비스국과 법족인 접촉이 있었던 경우 구류, 체포 또는 유지 판결관련 서류 기록을 가지고 와야 한다. 또한 운전중 티켓 받은 기록도 모두 정리해서 가지고 와야 한다.

<한국일보 문태기 기자>

코리안 복지센터의 김광호(오른쪽부터) 관장, ‘코리안 아메리칸 센터’의 김태미 관장,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OC’ 앤드류 지 변호사가 행사 팜플렛을 들어보이고 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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