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 ‘비틀대는 트럼프 탄핵시계만 재촉’

오바마케어 폐지 실패 등 입법성과 제로
러시아 스캔들만 악화, 반이민, 지구촌 왕따

취임 6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만 키웠을 뿐 오바마케어 폐지 실패등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해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자 왕따당하는 슈퍼파워로 전락해 크게 비틀거리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로 내통의혹만 키우고 국정과제에서는 빈손이기 때문인듯 트럼프 탄핵소리만 커지고 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6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러시아 스캔들에 발목 을 잡혀 국정과제에선 아무일도 성사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최악의 대통령이란 오명을 쓰고 탄핵소리만 키우고 있다.

19일로 취임 6개월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수행 지지율이 36%에 그쳐 근래 9명의 역대 대통령들  중에 가장 인기없는 최악의 대통령이란 오명을 썼다.

그의 발목을 잡아온 러시아 스캔들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힐러리에 타격을 가할 러시아정부의 정보를 갖고 있다는 말을 듣고 러시아 변호사 일행과 만난 것으로 드러난데다가 8번째 참석자가 확인되는등 숨겼던 스토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어 내통의혹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G-20 정상회의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 넘게 공식 정상회담을 하고도 공개하지 않은채 1시간이상 밀담을 나눈 것으로 드러나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렁에 빠져 헤매고 있으니 외교는 물론 내정에서도 아무런 성과를 얻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최우선 입법과제인 오바마케어 폐지와 트럼프 케어 대체를 다시한번 시도하도록 공화당 상원에 통첩했 으나 묘안을 찾아낼지는 극히 의문시되고 있다.

강력한 반이민정책으로 2월부터 4월까지는 국경을 넘는 밀입국자들이 17년만에 최저치로 급감했으나 5월과 6월에는 다시 26%와 8%씩 두달연속 급증세로 돌아서 억지효과가 무위로 돌아가고 있다.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으로 서류미비자 체포가 오바마 시절보다 2배이상 급증했으나 60만건이상 적체 된 이민법원때문에 추방은 매우 더디게 이뤄져 이민자들의 반감만 키우고 정부의 재정부담만 늘리고 있다.

10년간 1조달러를 투입해 도로와 교량 등 사회기간시설 대공사를 벌이겠다는 공약은 공중에 떠있고 대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세제개혁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선 가짜 뉴스로 일축하면서도 스스로 의심가는 행동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민들을 위한 국정과제에서는 빈손인데도 곱지 않은 시선에 아랑곳 않고 골프장 나들이와 트윗만 날리고 있기 때문인 듯 자진 사임설, 첫 탄핵안 상정 등으로 탄핵시계만 재촉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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