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서 대규모 불체자단속

ICE, 25명 체포…24명 음주·마약관련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이 펼쳐져 25명이 적발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4~6일 낫소카운티, 서폭카운티 전역에서 ‘안전한 도시 작전’(Operation Secure Streets)이라는 작전명으로 불법 이민자 색출 작전을 실시해 모두 25명을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체포된 불법이민자 가운데 24명은 음주운전과 마약 관련 범죄 전과자였으며, 나머지 한 명은 단순 이민법 위반이었다. 이들은 현재 이민 구치소에 감금돼 추방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덱커 ICE뉴욕필드 오피스 단속 추방작전(ERO) 디렉터는 “이번 작전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주 타깃으로 실시했고 이중에는 아이를 차에 동승한 채 음주운전을 한 이도 있었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음주운전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즈음 시민들을 이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적발자는 브라질과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우크라이나 출신 이민자로 한국 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체포된 불법이민자 중에는 MS-13 갱 멤버도 있었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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