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구제법안·정부예산안 놓고 백악관-여야지도부 내달 3일 2차회동

불체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 구제법안과 2018회계연도 연방정부예산안을 놓고 백악관과 여야 지도부가 내주 3일 다시 한번 회동을 갖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는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담당 수석보좌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회동에서 여야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은 국경 장벽과 끔찍한 가족 연쇄이민과 추첨영주권 제도를 폐지하지 않는 한 ‘DACA’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는 “우리는 언론 플레이를 통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회동에서는 백악관이 진지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맞받아쳤다.

3일 오후 열리는 회동에는 민주당에서 낸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에서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 미치 멕코넬 상원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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