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를 갱으로 표현한 앨버커키 저널 만평 논란

뉴멕시코 주에서 발행되는 신문 ‘앨버커키 저널’에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DACA 대상자를 강도질을 하는 갱으로 묘사하는 만평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만화작가 션 델라노스가 그린 만평에는 복면을 쓴 강도가 후미진 골목에서 백인 부부를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총을 든 남성 옆에는 피 묻은 칼과 불붙은 폭탄을 든 조력자의 모습과 뒤에는 미국에서 암약하는 대표적인 갱단인 ‘MS-13’ 마크를 해골 표식과 함께 등에 새긴 갱단 조직원이 서 있습니다.

손을 든 백인 남성은 곁에 있는 아내를 향해 “여보, 이 자들이 ‘드리머’라고 불러달라는 것 같은데. 아니면 미래의 민주당원인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만평에는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초래한 예산안 협상과 연계해 다카 대체입법을 추진하려는 민주당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들어간 것으로 해석굅니다.

거센 비난이 일자 앨버커키 저널은 “만평이 격앙된 감정을 표현한 것이었는데 지나쳤다”라고 사과 성명을 냈습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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