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으로 북가주에서 수 백 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가운데 단속의 손길이 농가에도 뻗치고 있다.
미 농부 연합에 따르면 최근 북가주 컨 카운티에서 농부 26명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어떠한 표식도 없는 차량에 탑승한 이민 당국 요원들은 농부들을 멈춰세운 뒤 현장에서 체포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중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를 단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체포된 농부들은 중범죄 전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농부 연합은 체포된 농부들은 가족을 부양하려는 가장들로 ICE의 무차별적인 이민단속은 전국 농가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디오코리아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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