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신청 대가로 2만달러 받아”

‘공금횡령” 엄주성 목사 관련
안디옥침례교회 교인 주장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안디옥침례교회의 엄주성 전 담임목사 사태와 관련 지역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어팩스 타임스는 지난달 30일 보도를 통해 페어팩스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연방 수사당국이 안디옥침례교회의 전 담임인 엄주성 목사의 교회 공금횡령과 영주권 이민사기 등의 혐의와 관련 수사에 착수 했다고 보도했다.

페어팩스 타임스는 교회 관계자인 임 모씨의 말을 인용해 엄 목사가 교회 부동산을 담보로 33만달러를 무단으로 대출받았고, 이 과정에서 교회 중직들의 서명을 위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엄 목사는 교회가 페어팩스 메모리얼 공원에 소유하고 있던 33개의 묘지들 가운데 5개 부지도 당회 승인 없이 각각 2,500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엄 목사는 영주권 스폰서를 목적으로 최소 3명을 교회 직원으로 채용했지만, 실제로 교회에서 일한 직원들은 없다고 교회 당회원들에게 인정했고, 엄 목사가 이를 대가로 2만 달러를 받았다는 진술을 함께 했다고 임 씨는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엄주성 목사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며 혐의 인정 관련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한국일보 강진우 기자>

엄주성 목사(사진 위)의 사임을 알리는 문구가 안디옥침례교회 현관 출입구에 게시돼있다. <사진=페어팩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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