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육군 모병소의 최영찬, 정덕주, 채낙호, 매튜 한 모병관 (사진 좌로부터).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같은 ‘美 육군 복무’
기본급과 각종 수당외 렌트비까지 베네핏 무궁무진
직업교육·학비지원·의료혜택·시민권 취득 혜택도
고졸 이상 만 17세~34세 이하 영주권자 지원 가능
“불경기와 취업난 가중 한인 젊은이들에 좋은 기회”
“만17세 이상 34세 이하의 영주권 이상 소지자라면 한번 도전해보십시오.”
미 육군에 입대하는 일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베니핏은 생각보다 크다. ◈다양한 직업선택과 직업교육의 기회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학비지원과 의료보험 혜택 ◈직업과 계약기간에 따른 현금 보너스 지급 ◈쉽고 빠른 시민권 취득의 기회 ◈장교입대기회 제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한인타운 윌셔길과 호바트가 만나는 한미은행 본점이 있는 빌딩에 자리잡은 ‘한인타운 육군 모병소’. 상담을 통해 수많은 한인 육군 입대자들을 배출했다.
현재 한인타운 육군 모병소에는 올해 1월부터 정덕주, 최영찬, 채낙호, 매튜 한 등 4명의 모병관이 상주하며, 미 육군 입대에 대해 궁금해하는 한인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덕주 모병관은 “많은 한인들이 한국의 군대를 생각해 매우 위험하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미국 군대는 마치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같이 직업을 갖는 것이라고 여겨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실제로 근무하게 되는 직업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적용되지만 최소 2년 근무의 계약기간인 미 육군은 ‘기본급(Basic Pay)’ 외에도 ‘각종 수당(BAH, BAS, COLA, Clothing Allowance)’등이 폭넓게 지급된다. 최영찬 모병관은 “LA의 경우 렌트비 지원이 최대 2700달러까지 지원되는 등 환경에 따라 폭넓은 추가 베니핏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미 육군 입대를 위해서는 ‘ASVAB(Armed Services Vocational Aptitude Battery)’시험에서 기본적으로 31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채낙호 모병관은 “이 점수가 높을수록 병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좋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며 “예술, 과학, 정보, 항공, 기술, 법률 의료 등 150여개 이상의 병과가 있는데 국가기밀 보안상 영주권자에게는 120여개의 병과에 대한 선택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사실 요즘같은 불경기와 취업난이 가중된 상황에서는 월급 및 각종 혜택이 안정적으로 보장된 미 육군 입대가 한인 젊은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매튜 한 모병관은 “검정고시(GED) 수료를 비롯해 고졸 이상 학력자 등 가운데 신체적, 정신적 결함이 없다면 누구나 입대 기회에 노크할 수 있다”며 “일반 사병 뿐만 아리라 ‘예비군(Army Reserve)’근무 등 다양한 길이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전화로 문의하거나 내방해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 모병관 상담후
이렇게 성공했어요”
LA 하이스쿨 졸업생이었던 17세의 한 젊은이는 부모와 함께 한인타운 육군 모병소를 찾았다가,
모병관과의 상담을 통해 인생이 확 바뀌었다. 모병소에서 상담을 받은후 그는 육군에 입대해 회계병으로 3년간 근무하며 직업교육의 기회를 누렸고, 제대 후에도 그 경험을 살려 전액학비 지원 아래 UCLA에서 회계학을 전공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다운페이 없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저금리의 VA 론을 통해 내 집 마련에도 성공했고, 또한 이 기간 동안 본인을 비롯해 직계가족의 100% 무료 의료보험, 매년 30일 유급휴가 등의 보너스까지 얻을 수 있었다.
▣ 미 육군입대 상담
▶전화 : 정덕주 (323-839-7501) / 채낙호 (213-264-9233)
최영찬 (323-839-7587) / 매튜 한 (818-679-4814)
<코리아타운데일리 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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