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증하는 밀입국 청소년 군부대 수용한다

가족단위 밀입국자 부모자녀 격리에 이어 자녀들 군부대 수용
3월과 4월 밀입국자 한달에 5만명씩으로 급증 ‘국경위기’

트럼프 행정부가 올봄부터 급증하고 있는 밀입국 청소년들을 부모들과 격리시킨후 군부대에 수용할 채비를 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국경을 넘는 밀입국자들이 전체의 40%나 차지하고 있어 부모들을 비롯한 성인들은 체포 기소해 이민구치소에 수감하게 되고 그 청소년 자녀들은 부모와 격리해 잘만날 수없는 군부대에 수용하 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멕시코 국경을 넘다가 붙잡히는 밀입국자들이 올봄부터 다시 급증해 한달에 5만명을 넘어서자 트럼프 행정부가 잇따라 특단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경을 넘는 밀입국 청소년들을 텍사스와 아칸소에 있는 4곳의 군부대에 수용할 준비 를 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밀입국 청소년들을 군부대에 수용하게 되면 면회하기 조차 어려워져 그만큼 부모, 가족 들과 보다 확실하게 격리하려는 의도로 이 신문은 해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시 급증하고 있는 밀입국을 강력히 억제시키기 위해 가족단위로 넘어오다가 체포될 경우 부모들을 포함한 성인들은 거의 예외없이 100% 형사기소해 이민구치시설에 구금하고 추방재판에 넘길 것으로 밝혔다.

더우기 가족들가운데 18세이하의 미성년자들에 대해선 체포구금할수 없기 때문에 보호시설로 넘김 으로써 자동적으로 가족들과 격리시키는 새 정책을 시행하고 나섰다.

그것도 연방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민간 보호시설로 넘기는게 아니라 군부대에 마련한 쉘터에 수용 하려는 것이어서 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미 전국 14개주에서 100군데의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며 1만 600여명을 수용하고 있으나 최근 밀입국자들이 급증하고 대다수는 보호시설로 이송되고 있어 군부대 수용을 준비하게 된 것 으로 밝히고 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급감했던 국경을 넘는 밀입국자들이 올 3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한달에 5만명씩, 두달에 10만명이나 체포돼 국경위기에 다시 빠지고 있다.

밀입국자들의 40%는 미성년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단위로 나타나 이들이 부모들은 이민구치소에 구금 되고 자녀들은 보호시설로 이송돼 가족이별을 겪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용없는 밀입국 가족격리정책으로 이민구치소와 아동보호시설이 크게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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