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B 쿼타 15,000개 추가발급

DHS, “미 기업서 필요한 숙련된 노동자 부족”
이번주부터 신청서 접수…최장 10개월까지 체류 가능

올해 비농업부문 단기 취업비자(H-2B)의 쿼타 1만5,000개가 긴급 추가 배정됐다.

커스닐 닐슨 연방국토안보부(DHS) 장관은 25일 “2018회계연도에 비농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발급하는 단기 취업비자 ‘H-2B’ 비자를 1만5,000개 추가 발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미국 기업들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숙련된 미국인 노동자가 부족하다”며 H-2B 비자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번주부터 H-2B 신청서(I-129)를 접수할 수 있다.

H-2B 비자는 미국 내 인력만으로는 기업을 꾸려갈 수 없는 업종을 위해 임시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이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최장 10개월까지 미국에 머물 수 있다. 주요 업종은 관광, 숙박, 조경, 경마, 육가공 포장 등이다.

2018회계연도 쿼타 6만6,000개는 이미 지난 2월 소진돼 그간 미 관련 업계는 연방 정부에 H-2B 비자 쿼타 증원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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