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이민자 체포 40배 급증 4천명 달해

국립공원과 국유림 등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 체포된 이민자가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비해 4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에 내무부 소속 사법경찰들이 대거 동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 ABC 방송은 연방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5월부터 국립공원과 국유림 지역 등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 이민법 위반과 관련돼 체포된 사람은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2016년 한해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 체포된 사람이 12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립공원 레인저(National Park Ranger), 연방 공원경찰(U.S. Park Police)을 비롯해 내무부 산하 사법기관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 이민단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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