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부문 임시 취업비자〈H-2B〉’쿼타 2배 늘려달라

연방상원, DHS에 공식 요청

연방상원이 ‘비농업부문 임시 취업비자’(H-2B)의 쿼타를 2배 늘려달라고 연방국토안보부(DHS)에 공식 요청했다.

이민법전문사이트 이미그레이션로닷컴에 따르면 민주당 더그 존스 의원, 공화당 수잔 콜린스 의원 등 양당 11명의 연방상원 의원들은 H-2B 비자의 쿼타를 현재 6만6,000개에서 2007회계연도 수준인 13만 5,320개로 늘려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1일 커스틴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발송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지난 1월1일 2019회계연도 전반기 H-2B 비자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서가 폭주하기 시작해 3만3,000개의 3배에 가까운 9만6,400장의 신청서가 접수됐다”며 “이는 계절성 한시 노동자 확충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H-2B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호텔이나 식당, 레저 부문 종사자들에게 발급되는 비전문직 임시 취업비자로 매년 상반기(10월1일~3월31일)와 하반기에 각각 3만3,000개씩 모두 6만6,000개를 발급하고 있다.

최근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매년 추첨으로 비자발급 대상자를 가리고 있다.
H-2B는 1년마다 연장신청을 해야 하며, 최대 연장기간인 3년이 지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영주권 수속은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한일보국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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