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단속 기습작전 재개

뉴저지 등 무더기 체포

국토안보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며 ‘초강경’ 이민정책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전역에서 불법 체류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에서 또 다시 123명의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1개월간 추방단속전담반(ERO)을 중심으로 뉴저지주 전역에서 대규모 기급 단속 작전을 펼쳐 모두 123명을 적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이민자들은 모두 남미출신으로 강제 추행 및 상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유통시킨 혐의 등으로 인터폴에 수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온두라스, 자메이카, 에콰도르 등 이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특히 이번 작전에서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범죄자들이 9명으로, 음주 단속을 가장한 이민 단속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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