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최대 스폰서업체 ‘사우스폴’

뉴욕·뉴저지 한인업체중 지난 18년간 총 445건 신청
‘쉐이크앤고’ · ‘키스’ 200건 넘어

뉴욕·뉴저지 한인업체 가운데 지난 18년 동안 전문직 취업(H-1B) 비자를 가장 많이 스폰서한 업체는 뉴저지 포트리에 본사를 둔 의류도매회사 ‘사우스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10일 2001~2018년 연방노동국(DOL)에 접수된 각 업체별 H-1B 비자 노동허가신청서(LCA) 현황을 확인한 결과, 사우스폴은 445건을 신청했다. 사우스폴에 이어 헤어미용재료 도매업체인 ‘쉐이크앤고’가 205건의 LCA를 신청해 두 번째로 많았으며, 토탈 뷰티케어업체 ‘키스프로덕트’ 200건, 우리아메리카 뱅크 154건, 한인 수퍼마켓 체인 푸드바자의 모회사인 ‘보고파’ 83건, 전자제품 생산업체 제이윈(J-win) 71건, 식료품 도매업체인 서울식품 28건, 금강산 식당 5건 등이었다.

한인 최대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의 경우 뉴욕과 뉴저지 일원 5개 지점(에디슨, 포트리, 베이사이드, 그레익넥, 윌리스톤팍)에서만 121건의 LCA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표 참조>

LCA 신청자 중 임금 중간값이 가장 높은 한인업체 역시 사우스폴이었다. 사우스폴의 임금 중간값은 6만2,988달러였다.

한편 2018회계연도 H-1비자의 최대 스폰서 업체는 인도 IT서비스업체 ‘인포시스’로 2만637건의 LCA가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시스의 임금 중간값은 8만2,993달러다.

<한국일보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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