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보다 울었다 … 바이든, 나라위해 사퇴해야”

[매일경제신분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뉴욕타임스(NYT)의 대표 칼럼니스트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구’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조 바이든은 재선에 도전할 자격이 없다”면서 ‘눈물의’ 칼럼을 게재하는 등 미국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미국 언론뿐 아니라 영국 등 유럽 언론에서도 ‘폭망’한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을 두고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줄을 잇고 있다.

프리드먼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과 관련해 NYT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국이 트럼프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가 나이 때문에 연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통령직을 마무리한다면 그는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드먼은 바이든 대통령과 1대1로 소통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인물이다. 그는 이번 칼럼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 외교위원장이던 2001년 9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함께 여행한 이후 친구로 지내왔다고 적었다. 그런 그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한 것은 민주당은 물론 바이든 캠프 내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칼럼 서두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의 호텔 방에서 혼자 토론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며 “평생 미국 대선을 지켜보면서 이보다 더 가슴 아픈 순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참모들은 며칠 동안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토론을 준비해왔다. 만약 이것이 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성과라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임기가 끝날 때 떠나야 한다”고 썼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의 밥 우드워드 부편집장도 28일 MSNBC에 출연해 “토론 당시 바이든의 모습은 너무 나쁘고 끔찍했다”면서 “그(바이든)와 민주당에 정치적 수소 폭탄이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언론들도 직설적인 표현을 써 가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거론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은 대체 후보에게 양보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고통스러운 90여 분간 바이든 대통령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4년 더 맡기엔 너무 병약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미국과 세계를 위해 지독한 운명을 피할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여론이 확대되면서 질 바이든 여사의 ‘역할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WP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아내가 남편의 건강 문제를 알고 재선을 포기하도록 설득한 사례를 언급하며 질 바이든 여사가 솔직한 현실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인 존 모건은 “질 바이든의 목소리가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인 29일에도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대선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뉴욕주 이스트햄프턴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 참석해 토론 이후 지지율이 약간 상승했다면서 “우리는 트럼프보다 더 많은 무당층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요 언론에서 대선후보 교체 시나리오가 언급될 정도로 여론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일레인 케이마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과의 문답을 인용해 “아직 변경할 시간이 있고 몇 가지 시나리오를 실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지 않더라도 대의원 4000명 중 과반이 찬성하면 후보 교체가 가능하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시 주목해야 하는 인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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